[앵커]
국회로 가봅니다.
통일교 특검을 논의 중인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가장 큰 쟁점은 특검 추천 주체입니다.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 발의한 특검법안에는 추천권을 법원행정처에 맡기는 방안이 담겼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사법부를 믿을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나 민변 등 제3자 추천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조국혁신당에 추천권을 주는 안까지 제안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도권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자체적으로 만든 법안을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간 끌기에 나섰다", "말로만 특검을 수용했다"며 협상 지연의 탓을 민주당에 넘기고 있는데요.
개혁신당과 공동 단식 투쟁을 검토하는 등 공조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알아보지요.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잇단 의혹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긴데요.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라디오에서 "당이 사안을 굉장히 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소통을 많이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김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각 정청래 대표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검찰, 사법, 언론개혁 등 3대 개혁 성과를 부각하며, 국민 성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 의혹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야권에선 지방선거를 앞둔 연대 움직임에 연일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손을 잡을지가 관심인데요.
다만 장 대표는 오늘 관련 질문에 "연대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지금은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말이 가기 전 당을 이끌어온 원로들을 만날 것"이라며 "보다 넓게 확장하는 행보를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라디오에서 "장기 말로 소모될 생각은 없다"며 이준석 대표와의 선거 연대설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국회로 가봅니다.
통일교 특검을 논의 중인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가장 큰 쟁점은 특검 추천 주체입니다.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 발의한 특검법안에는 추천권을 법원행정처에 맡기는 방안이 담겼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사법부를 믿을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나 민변 등 제3자 추천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조국혁신당에 추천권을 주는 안까지 제안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도권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자체적으로 만든 법안을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간 끌기에 나섰다", "말로만 특검을 수용했다"며 협상 지연의 탓을 민주당에 넘기고 있는데요.
개혁신당과 공동 단식 투쟁을 검토하는 등 공조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알아보지요.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잇단 의혹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긴데요.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라디오에서 "당이 사안을 굉장히 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소통을 많이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김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각 정청래 대표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검찰, 사법, 언론개혁 등 3대 개혁 성과를 부각하며, 국민 성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 의혹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야권에선 지방선거를 앞둔 연대 움직임에 연일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손을 잡을지가 관심인데요.
다만 장 대표는 오늘 관련 질문에 "연대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지금은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말이 가기 전 당을 이끌어온 원로들을 만날 것"이라며 "보다 넓게 확장하는 행보를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라디오에서 "장기 말로 소모될 생각은 없다"며 이준석 대표와의 선거 연대설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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