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화천은 -22.7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서울도 -10도를 밑돌며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심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경북은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돌겠고, 서울도 -1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추위는 이보다 심하겠습니다.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낮부터는 추위가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아침에는 전 지역 영하권으로 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살펴보시면 낮에는 영상권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내일 중부 곳곳에는 눈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 강원과 충청에 1cm 안팎의 눈이 전망됩니다.

양이 많진 않겠지만, 워낙 날이 추운 탓에 눈비가 얼어붙으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센 바람까지 더해지니까요.

작은 불씨도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한파가 물러나며 예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중부 곳곳에 약한 눈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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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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