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을 둘러싼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천지'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을 놓고 주말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자체 특검법 수사 대상에 '신천지 선거 개입 의혹'이 포함된 것을 두고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과 통일교 특검 간의 유착 의혹에 왜 갑자기 신천지를 끌어들여서… 이번 특검을 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에 신천지 의혹을 포함한 건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신천지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은, 정교유착 진실 규명을 포기하자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검 추천 방식을 둘러싼 양 측의 이견도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각각 한 명씩 추천한 뒤 대통령이 1명을 선택하는 방식을 제안한 반면,
당초 법원행정처 추천안을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에 추천권을 주는 방식을 민주당에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달 8일 마무리되는 12월 임시국회 안에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그래픽 문수진]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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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을 둘러싼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천지'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을 놓고 주말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자체 특검법 수사 대상에 '신천지 선거 개입 의혹'이 포함된 것을 두고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과 통일교 특검 간의 유착 의혹에 왜 갑자기 신천지를 끌어들여서… 이번 특검을 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에 신천지 의혹을 포함한 건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신천지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은, 정교유착 진실 규명을 포기하자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검 추천 방식을 둘러싼 양 측의 이견도 여전합니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각각 한 명씩 추천한 뒤 대통령이 1명을 선택하는 방식을 제안한 반면,
당초 법원행정처 추천안을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에 추천권을 주는 방식을 민주당에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음 달 8일 마무리되는 12월 임시국회 안에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그래픽 문수진]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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