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올해 마지막 날, 이렇게 박사님과 경제읽기 시간을 하게 됐는데요. 올해도 경제, 산업 분야에 굵직한 뉴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사님께서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를 한마디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한 해였다고 보세요?

<질문 1-1> 개인적으로 박사님이 올 한해 가장 기뻤던 경제뉴스는 어떤 것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2> 코스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올해 한국 주식시장이 전 세계 증시 중 가장 눈부신 최고의 성적표를 보여줬는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에 눌려 있었는데 하반기 내내 불장이었어요?

<질문 3> 올해 4천피 달성한 코스피 시장, 내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코스피 5000시대가 열리는 건가요? 내년 코스피 시장,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질문 3-1> 내년에도 주목해야 할 업종은 역시 반도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인데요. 내년에 어떤 종목들을 주목하고 계신가요?

<질문 4> 원‧달러 환율이 1년 전보다 33.5원 낮은 1,439.50원에 마감됐는데요. 연평균 1422.16원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외환위기 때보다도 환율이 더 높았어요?

<질문 4-1> 정부 개입으로 가까스로 환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앞으로가 걱정인데요.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년 말 환율 전망치를 1,4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보다는 원화 약세 흐름이 완화될 것이라고 했는데, 박사님께선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5> 올해 또 빠질 수 없는 이슈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입니다. SK를 시작으로 KT, 그리고 최근 쿠팡 사태까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많았는데요. 특히 쿠팡의 경우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것 같아요?

<질문 5-1> 쿠팡이 한국 정부와 상의 없이 발표했던, 이른바 ‘셀프 조사’ 결과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그대로 공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보상안이라고 해서 내놓은 쪼개기 보상안 역시 함께 공시했다고 하는데, 한국 정부와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한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쿠팡이 이런 사고를 미국에서 쳤다면 집단소송에 문을 닫을 정도 아닙니까?

<질문 6>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시장지배력 남용행위에 대한 과징금은 액수가 굉장히 크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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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