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사원의 새 수장으로 김호철 감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감사원장은 그간의 정치 감사 논란 속에서 어수선해진 감사원 내부를 다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달 초 이 대통령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김 원장을 지명했고,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통과 등 임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겁니다.
<이규연 / 홍보소통수석 (지난 7일)>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됩니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하는 김 감사원장, 당장 조직 안정화라는 숙제를 풀어가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감사원은 '운영 쇄신 TF'를 꾸려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감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져봤고, 이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직접 '정치 감사'와 '무리한 감사'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내부 조사 과정에서 감사원 안팎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운영 쇄신TF 활동과 관련해 유병호 전 사무총장이 공개 반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 퇴임식 당시 '세상은 요지경' 노래를 틀거나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유병호 / 감사원 감사위원 (지난 10월 16일)> "TF 구성, 근거, 절차, 활동 내용 전부 위법입니다."
최근 감사원은 개혁 방안 가운데 하나로 '특별조사국 폐지' 방침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새 감사원장의 몫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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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감사원의 새 수장으로 김호철 감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감사원장은 그간의 정치 감사 논란 속에서 어수선해진 감사원 내부를 다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호철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달 초 이 대통령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김 원장을 지명했고,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통과 등 임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겁니다.
<이규연 / 홍보소통수석 (지난 7일)>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됩니다."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하는 김 감사원장, 당장 조직 안정화라는 숙제를 풀어가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감사원은 '운영 쇄신 TF'를 꾸려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감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져봤고, 이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직접 '정치 감사'와 '무리한 감사'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다만 내부 조사 과정에서 감사원 안팎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운영 쇄신TF 활동과 관련해 유병호 전 사무총장이 공개 반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 퇴임식 당시 '세상은 요지경' 노래를 틀거나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유병호 / 감사원 감사위원 (지난 10월 16일)> "TF 구성, 근거, 절차, 활동 내용 전부 위법입니다."
최근 감사원은 개혁 방안 가운데 하나로 '특별조사국 폐지' 방침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새 감사원장의 몫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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