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무관용 원칙을 내세워 강경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곧 다가오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불신을 없애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가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겠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SNS에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클린 선거 암행어사단'을 발족해 선거비리 적발 즉시 당대표 직권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대표가 연이어 수습에 나선 것은 이번 의혹이 지방선거 공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강선우 의원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자진 탈당했고, 민주당은 징계 회피성 탈당으로 보고 '제명' 조치를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병기 의원 건에 대해선 윤리심판원에서 조사 및 절차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 명확히 규명하고…"

민주당이 스스로 도덕성을 강조해 온 만큼, 내부 충격도 적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2일)> "민주당의 정체성에 흠이 간 것 아니냐라고 하는. 더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정책의 호불호가 아닌 개인의 문제라서 답이 없고, 의혹들이 연달아 나와서 타격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