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이른바 '공천 헌금' 사태를 놓고 여야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원내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연결해 보죠.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전 원내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또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억 원' 녹취와 관련해 "당시 강선우 의원이 받지 않고 돌려줬다, 클리어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태 이후 강 의원과 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면서 "강 의원이 거의 기억 못하더라", 그 이유는 "상당히 큰 해프닝이었지만, 아무 문제 없이 끝났다"는 것으로 꼽았습니다.
또 "묵인하지 않았다"고도 적극 항변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당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면서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 공개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른바 '공천 헌금' 의혹을 놓고,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 대표는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 녹취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나는 못 도와주니 1억 원을 돌려주라고 말했지만, 결국 김경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 사건을 놓고 "김병기 의원의 묵인을 넘어 그 ‘윗선’의 강력한 힘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평가"라고 가세했는데요.
특히 지난 2024년 총선 전 벌어진 김 의원 지역구의 탄원서가 김 의원에게 전달된 점을 놓고는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카르텔의 정점이다"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을, 국민의힘은 이혜훈 인사 검증 카드를 꺼내 들면서 충돌이 예고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많은 의혹이 베일에 싸여있다"면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김건희 국정농단에 대한 재수사는 불가피하다", 또 "채해병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 실체를 밝힐 과제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의혹도 포함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반대 되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일단 해당 법안을 다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취소됐고, 오는 8일 열릴 것으로 보였던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놓고 “국민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류"라면서 "검증을 왜 청와대가 하지 않고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연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성희롱 구의원에 대해 구명 활동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중구의회 소속인 손주하 구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두 차례의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구의원을, 자신에게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의회) 의장에게 징계를 봐달라고 감쌌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아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보좌 직원에게 '수박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시켰단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일단 민주당은 '옹호보다 검증하겠다'는 자세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 기간과 쟁점 등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여야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이른바 '공천 헌금' 사태를 놓고 여야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원내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연결해 보죠.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전 원내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또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억 원' 녹취와 관련해 "당시 강선우 의원이 받지 않고 돌려줬다, 클리어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태 이후 강 의원과 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면서 "강 의원이 거의 기억 못하더라", 그 이유는 "상당히 큰 해프닝이었지만, 아무 문제 없이 끝났다"는 것으로 꼽았습니다.
또 "묵인하지 않았다"고도 적극 항변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당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면서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 공개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른바 '공천 헌금' 의혹을 놓고,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 대표는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 녹취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나는 못 도와주니 1억 원을 돌려주라고 말했지만, 결국 김경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 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 사건을 놓고 "김병기 의원의 묵인을 넘어 그 ‘윗선’의 강력한 힘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평가"라고 가세했는데요.
특히 지난 2024년 총선 전 벌어진 김 의원 지역구의 탄원서가 김 의원에게 전달된 점을 놓고는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카르텔의 정점이다"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을, 국민의힘은 이혜훈 인사 검증 카드를 꺼내 들면서 충돌이 예고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많은 의혹이 베일에 싸여있다"면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김건희 국정농단에 대한 재수사는 불가피하다", 또 "채해병 특검은 구명로비 의혹 실체를 밝힐 과제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의혹도 포함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반대 되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일단 해당 법안을 다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취소됐고, 오는 8일 열릴 것으로 보였던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여 공세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놓고 “국민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류"라면서 "검증을 왜 청와대가 하지 않고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연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성희롱 구의원에 대해 구명 활동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중구의회 소속인 손주하 구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두 차례의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구의원을, 자신에게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의회) 의장에게 징계를 봐달라고 감쌌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아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보좌 직원에게 '수박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시켰단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일단 민주당은 '옹호보다 검증하겠다'는 자세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 기간과 쟁점 등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여야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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