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최초로 90조 원을 뛰어넘었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슈퍼 사이클'이 도래한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세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8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2% 올랐고 영업이익은 208%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18년 3분기에 세웠던 최대 실적 기록을 약 7년 만에 갈아치웠고 매출 역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는데요.

당초 증권가에서 바라보던 실적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6조 원대, 2분기는 4조 원대의 저조한 영업익을 냈으나 3분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10조 클럽에 복귀한 바 있는데요.

극적인 영업익 반등을 일궈내며 4분기에는 사상 첫 '20조 클럽'에 들게 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총 43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매출은 10% 늘어난 332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와 같이 '깜짝'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찾아온 호황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인공지능, AI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고부가 반도체 제품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범용 반도체 제품의 가격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아직 사업부별 구체적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업황 호재에 힘입어 반도체 담당 사업부가 16조 원 안팎의 영업익을 책임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구체적인 사업부별 실적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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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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