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 선수와 '신예' 이나현 선수가 다음 달 밀라노 올림픽 출격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롤모델'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인데요.

이들은 롤모델의 뒤를 잇는 질주를 할 수 있을까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의 뒤를 이을 차세대 '빙속 여제'로 주목받은 김민선은 밀라노 올림픽이 어느 덧 세 번째 올림픽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7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그 다음해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2022~2023시즌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우승을 싹쓸이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이상화 이후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36초대의 벽을 깨기도 했습니다.

밀라노에선 앞선 두 차례 올림픽의 아쉬움을 날리기 위해, 동료 박지우와 오륜기 모양의 목걸이도 맞췄습니다.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가 올림픽을 세 번 출전하는 선수인 것도 스스로 뿌듯하다는 생각도 하고, 더 나아가서 그냥 올림피언으로 머무르지 않고 꼭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

김민선에게는 좋은 자극제이자 후배, 이나현이 있습니다. 1년 반 전보다 근육량을 3kg을 늘린 이나현은 가속도를 받으면서 기록도 쑥쑥 성장, 올 시즌 월드컵에서 37초 03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나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목표를 조금 크게 잡아보자면 포디움이 제 목표고요. 첫 올림픽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가서도 떨지 말고 재밌게 즐기다 보면 좋겠어!"

메달이 목표인 두 사람이 겨뤄야 하는 상대는 네덜란드의 펨케 콕으로, 이번 시즌 이상화의 세계기록을 12년 만에 깨고 36초 09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펨케 콕과 비교하면 김민선, 이나현은 1초 넘게 뒤져있는 것이 현실.

메달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36초대 벽을 뚫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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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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