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며 지금까지 나온 적 없는 최첨단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공격을 받은 베네수엘라 군이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며 새로운 증언을 내놓은 건데요.

'음파 무기'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 폭발음이 연달아 울리더니 큰 불길이 치솟고 상공에는 헬기가 날아듭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공습하며 레이더와 전기 통신을 전부 마비시켰고, 단 3시간 안에 마두로 대통령 체포까지 끝냈습니다.

그런데 미군이 당시 '정체불명의 강력한 무기'를 사용해 베네수엘라군을 굴복시켰다는 주장이 SNS를 중심으로 퍼졌습니다.

익명의 경호원은 미군이 아주 강렬한 음파 같은 것을 발사했다며 "그런 건 평생 처음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머리가 터지는 느낌이 들었고, 모두 코피를 쏟거나 피를 토하며 쓰러져 움직이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 수백 명의 베네수엘라 병력은 20여 명에 불과한 미군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며 "전투라기보다 학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철제나 콘크리트까지 뚫을 수 있는 극초단파를 이용한 '음파 무기'를 작전에 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미군이 수년 전부터 이런 무기를 보유해 왔지만, 실전에서 쓴 건 처음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당 게시글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백악관도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수감자 117명을 추가 석방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뜻에 따른 자발적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석방이라 주장하며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마차도는 현지시간 1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갖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차기 지도자를 자처하고 있는 마차도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회동이 분수령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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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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