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의 워싱턴 3자 회동은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은 그린란드에 연이어 병력을 보내고 있는데요.

미국은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반유럽 성향'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주재로 열린 '그린란드 3자 회담'은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불안에 휩싸인 유럽 주요국들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긴급 국방 회의를 한 프랑스는 군 일부가 이미 배치됐다며, 며칠 내로 추가 병력 증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현지 시간 15일)> "그린란드에서 유럽인들은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 속해 있으며 나토 동맹국의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독일도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덴마크가 주관하는 '북극의 인내 작전' 훈련 목적의 병력 파견이, 군사적 수단도 고려하는 미국을 향한 '무력시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의 병력 파견에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현지 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린란드 확보라는 목표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 이번 고위급 협상이 "생산적"이었다며 앞으로 덴마크, 그린란드 대표단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과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의 정략결혼으로 그린란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풍자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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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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