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런던 지하철에 낯뜨거운 패션의 탑승객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 바람으로 지하철에 오른 건데요.

대체 왜 이러는 건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지하철에 탑승하는 승객들,,그런데 하나같이 바지를 입지 않았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이색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지를 벗는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절대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데요.

다만 공공의 안전과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노출이 지나친 속옷은 제한됩니다.

지난 2002년 시작돼 20년 넘게 진행되는 유서 깊은 행사로, 런던뿐만 아니라 뉴욕과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하며 국제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 하나, 빡빡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진짜 멋져요, 모두들 즐거워 보이네요. 정말 좋습니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짧게 자르고 뒷머리는 길게 늘어트린 사람들.

우리에겐 축구선수 김병지를 떠올리게 해 ‘병지컷’이라고도 불리는 ‘멀 릿’ 스타일인데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멀릿 스타일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멀릿 스타일은 1980년대 록 밴드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때는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

최근에는 BTS의 정국은 물론 많은 연예인들이 다시 멀릿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사벨 옌스트 / 멀릿 경연대회 참가자> “미용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여자들은 어떤 정해진 기준에 스스로를 맞춰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행사에는 6살의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150여명이 참가해 각양각색의 멀릿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헤어 스타일의 완성도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 연출, 그리고 참가자들의 열정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글·구성 신주원]

[내레이션 왕준호]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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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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