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우주 항공모함을 포함한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아직은 공상과학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중국 역시 미래 전장으로 우주를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중간 패권 경쟁이 우주로 확장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이 구상하고 있는 우주 항공모함 '롼냐오'.
길이 약 242미터, 최대 이륙 중량 12만 톤급으로,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를 최대 88대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기권과 우주를 넘나드는 작전을 상정해 감응식 자기장 구동 장치를 엔진으로 삼고, 입자 가속포와 극초음속 미사일 운용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이 공개한 이 구상은 '난톈먼 계획'으로 불리는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체계입니다.
<두원룽 / 중국 군사전문가> "난톈먼 프로젝트는 항공 프로젝트이지만, 특히 미래 전투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 무기 개념 측면에서 그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일부 개념은 방산 전시회에서 소개된 바 있는데, 실현을 위한 단계적 기술 축적도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중국은 1톤의 화물을 싣고 1,800㎞를 날 수 있는 무인 수송기 '톈마-1000' 시험 비행 영상도 공개했고, 벌떼형 자살 드론 공격이 가능한 '주톈'과 차세대 고고도·고속·스텔스 무인 항공기 차이훙-7의 성공도 알렸습니다.
아직 실현 단계와는 거리가 있지만 중국이 우주를 미래 전장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왕밍즈 / 중국 군사전문가> "이들 뿔뿔이 흩어진 첨단기술은 실현 가능 여부가 아니라 어떤 것이 먼저 실현되고, 언제 실현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번 구상 공개는 미국이 우주군을 신설하며, 우주 기반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이 20만 기 이상 위성 배치를 염두에 두고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주파수·궤도 자원을 신청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미중 간 패권 경쟁의 무대가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미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중국이 우주 항공모함을 포함한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아직은 공상과학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중국 역시 미래 전장으로 우주를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중간 패권 경쟁이 우주로 확장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이 구상하고 있는 우주 항공모함 '롼냐오'.
길이 약 242미터, 최대 이륙 중량 12만 톤급으로,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를 최대 88대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기권과 우주를 넘나드는 작전을 상정해 감응식 자기장 구동 장치를 엔진으로 삼고, 입자 가속포와 극초음속 미사일 운용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이 공개한 이 구상은 '난톈먼 계획'으로 불리는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체계입니다.
<두원룽 / 중국 군사전문가> "난톈먼 프로젝트는 항공 프로젝트이지만, 특히 미래 전투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 무기 개념 측면에서 그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일부 개념은 방산 전시회에서 소개된 바 있는데, 실현을 위한 단계적 기술 축적도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중국은 1톤의 화물을 싣고 1,800㎞를 날 수 있는 무인 수송기 '톈마-1000' 시험 비행 영상도 공개했고, 벌떼형 자살 드론 공격이 가능한 '주톈'과 차세대 고고도·고속·스텔스 무인 항공기 차이훙-7의 성공도 알렸습니다.
아직 실현 단계와는 거리가 있지만 중국이 우주를 미래 전장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왕밍즈 / 중국 군사전문가> "이들 뿔뿔이 흩어진 첨단기술은 실현 가능 여부가 아니라 어떤 것이 먼저 실현되고, 언제 실현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번 구상 공개는 미국이 우주군을 신설하며, 우주 기반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이 20만 기 이상 위성 배치를 염두에 두고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주파수·궤도 자원을 신청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미중 간 패권 경쟁의 무대가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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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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