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의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동작구의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박스를 든 경찰들이 분주하게 복도를 오갑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동작구의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김병기 의원 아내가 동작구의원의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첫 강제수사입니다.

경찰은 의회사무국과 부의장실을 수색하면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아내가 쓴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의 주인인 전 구의원 조 모 씨 사무실과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장음> "(오늘 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 …." "(김병기 의원 아내 법인카드 유용 입증할 자료 찾으셨나요?) …."

김 의원의 부인은 2022년 조 씨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내사에 착수했던 동작경찰서가 무혐의 종결하면서 경찰의 수사 무마 의혹도 함께 불거진 상황인데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김 의원 관련 13개 의혹 29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관련 피의자와 참고인은 모두 34명입니다.

경찰은 압수물의 내용을 분석한 뒤 김 의원에 대한 소환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등이 어느 정도 돼야 출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필요한 수사를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