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꿈의 '오천피'를 돌파하며 증시 새 역사를 쓴 코스피가 이번 주는 5,000선 안착을 시도합니다.

코스닥도 1,000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다만 장밋빛 관측 속 변수도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5,020선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조절해 4,99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고점을 경신한 뒤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 탓입니다.

코스피는 이번 주 다시 한번 종가 기준 5,000포인트 안착을 노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고, 국내 증시 상승장을 이끈 주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나란히 공개되는 만큼, '오천피' 안착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코스닥도 이른바 '천스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장중 998.32까지 오르며 1,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상대적으로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평가되는 코스닥 종목으로 매수세가 이동한 효과로 분석됩니다.

다만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 투자 쏠림을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지적합니다.

올해 시총 증가분의 35%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집중됐습니다.

특정 업종이 흔들릴 경우 증시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업종별 차별화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죠.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 좋아져야 되는데, 어느 한 부분만으로 성장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여기에 '빚투'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 29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대외 정책과 반도체 관세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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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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