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생리대, 설탕, 물티슈 등 생필품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고 세금을 탈루한 제조·유통업체 17곳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상에는 가격 담합을 벌인 식품첨가물 제조사, 고급화를 명분 삼아 가격을 30% 넘게 인상한 생리대 업체, 특수관계법인과 거래해 원가를 부풀린 안경·물티슈 업체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원재료를 비싸게 산 것처럼 꾸미거나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약 4천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조세 포탈과 자금 유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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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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