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기관장 겸 사회장이 오늘(27일)부터 닷새간 치러집니다.

장례 첫날, 민주 진영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고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영구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뒤늦게 차려진 빈소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조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유가족의 분향을 시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 총리와 정 대표는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직접 맞는 등, 사실상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고인의 정치 철학과 민주화에 대한 헌신을 떠올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나라를 제대로 세우고 힘이 약한 사람들을 제대로 보호하는 정치, 그 뜻을 저희들이 잘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조문을 했습니다."

'친노무현계'로 불리는 한명숙 전 총리와, 고인의 서울대 운동권 후배인 유시민 작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잇따라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참여정부 핵심 인사로 활동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의 대표로서 청와대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조정식 대통령실 정무특보는 고인이 마지막까지 공직 수행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며, '서거'는 물론 '순직'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조정식 / 대통령 정무특보> "이번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직을 본인의 마지막 공직으로 여기셨고, 마지막까지 공무 수행을 위해 몸을 불사르시다가 순직하셨습니다."

단식 투쟁 이후 회복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직접 조문 대신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숨을 거뒀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민주평통과 민주당이 공동주관 하는 기관장 겸 사회장으로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닷새 동안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권혁준 김상훈 정진우 홍수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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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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