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대표적 인구 감소 지역인 동구에 특별한 라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인데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겐 더더욱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휘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복도로가 있는 동구 수정동에서도 한참을 더 위로 올라가자 조그마한 가게 하나가 보입니다.
가게 이름은 '끼리라면'.
부산 사투리로 '끓인다'라는 뜻과 '우리끼리, 이웃끼리 함께'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진열되어 있고,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전열기도 놓여 있습니다.
편의점에선 돈을 내고 먹어야 하지만, 이곳은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누구든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갑남/주민> "한 번씩 오면 사람들 많이 이용합니다. 산에 가시는 분들, 점심시간 되면 주위에 계시는 분들 오고."
<김동숙/주민> "배가 고프니까 11시 반 12시 되면 한 그릇 먹고 가고 이 근처 많은 분이. 얼마나 좋습니다. 진짜 좋은 일입니다."
지난해 이 공간의 이용객은 6천5백 명, 하루 평균 50명 정도가 이용한 셈인데요.
후원금은 3천만 원 정돕니다.
무료라면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익명의 기부자들도 라면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끼리라면'은 부산 동구청이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노인인구는 늘고, 빈집도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김현우/부산시 동구청 경제복지국장> "라면이 무상으로 제공되다 보니까 주변 편의점이나 식당이 있으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거지역을 우선해서 선택했고. 빈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빈집 위주로 '끼리라면' 프로그램을 운영…"
동구청은 올해 좌천동과 범일동, 그리고 수정동에도 추가로 끼리라면을 개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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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부산의 대표적 인구 감소 지역인 동구에 특별한 라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누구나 방문해, 무료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인데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겐 더더욱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휘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복도로가 있는 동구 수정동에서도 한참을 더 위로 올라가자 조그마한 가게 하나가 보입니다.
가게 이름은 '끼리라면'.
부산 사투리로 '끓인다'라는 뜻과 '우리끼리, 이웃끼리 함께'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진열되어 있고,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전열기도 놓여 있습니다.
편의점에선 돈을 내고 먹어야 하지만, 이곳은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누구든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갑남/주민> "한 번씩 오면 사람들 많이 이용합니다. 산에 가시는 분들, 점심시간 되면 주위에 계시는 분들 오고."
<김동숙/주민> "배가 고프니까 11시 반 12시 되면 한 그릇 먹고 가고 이 근처 많은 분이. 얼마나 좋습니다. 진짜 좋은 일입니다."
지난해 이 공간의 이용객은 6천5백 명, 하루 평균 50명 정도가 이용한 셈인데요.
후원금은 3천만 원 정돕니다.
무료라면 가게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익명의 기부자들도 라면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끼리라면'은 부산 동구청이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노인인구는 늘고, 빈집도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김현우/부산시 동구청 경제복지국장> "라면이 무상으로 제공되다 보니까 주변 편의점이나 식당이 있으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거지역을 우선해서 선택했고. 빈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빈집 위주로 '끼리라면' 프로그램을 운영…"
동구청은 올해 좌천동과 범일동, 그리고 수정동에도 추가로 끼리라면을 개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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