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버려진 어구에 감긴 채 숨진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에서는 여전히 낚시와 관광 선박 운항, 양식장 배출수 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가 제주 신도리 앞바다를 헤엄칩니다.
이곳은 지난해 국가 해양생물보호구역이 되었지만, 해안도로 일대에는 낚시객이 몰리고, 바다에는 관광 보트가 뒤섞여 있습니다.
양식장 배수관을 따라 놓인 인근 갯바위에는 낚시객들이 남긴 플라스틱 보관함이 빼곡합니다.
대물 낚시에 쓰인 광어 미끼 흔적입니다.
낚싯줄 등 버려진 어구에 온몸이 감겨 지난해 신도리 앞바다에서 폐사한 새끼 돌고래 ‘종달이’.
최근 10년간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9마리 가운데 6마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윤상훈 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 “관리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고요. 해양보호구역에서 낚시객들이 여전히 낚시를 하고 있고요…”
돌고래를 따라 이동하는 관광 선박도 포착됩니다.
인근 고산리 일대를 돌던 낚시어선까지 내려와 돌고래 관광에 가세해 닻을 내린 채 가까이 접근하지만, 거리 제한 규정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윤상훈 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 “아예 홍보를 낚시도 하고 돌고래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광고를 많이 하죠.…”
해안 인근에서는 양식장 배출수가 폐수관을 통해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는 장면도 포착됩니다.
여기에다 제주도가 보호구역 위에 요트길 '돌핀 코스' 조성까지 추진하면서 서식지 훼손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는 지금도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 핫핑크돌핀스]
[영상취재 이병권]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제주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버려진 어구에 감긴 채 숨진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에서는 여전히 낚시와 관광 선박 운항, 양식장 배출수 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가 제주 신도리 앞바다를 헤엄칩니다.
이곳은 지난해 국가 해양생물보호구역이 되었지만, 해안도로 일대에는 낚시객이 몰리고, 바다에는 관광 보트가 뒤섞여 있습니다.
양식장 배수관을 따라 놓인 인근 갯바위에는 낚시객들이 남긴 플라스틱 보관함이 빼곡합니다.
대물 낚시에 쓰인 광어 미끼 흔적입니다.
낚싯줄 등 버려진 어구에 온몸이 감겨 지난해 신도리 앞바다에서 폐사한 새끼 돌고래 ‘종달이’.
최근 10년간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된 남방큰돌고래 9마리 가운데 6마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윤상훈 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 “관리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고요. 해양보호구역에서 낚시객들이 여전히 낚시를 하고 있고요…”
돌고래를 따라 이동하는 관광 선박도 포착됩니다.
인근 고산리 일대를 돌던 낚시어선까지 내려와 돌고래 관광에 가세해 닻을 내린 채 가까이 접근하지만, 거리 제한 규정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윤상훈 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 “아예 홍보를 낚시도 하고 돌고래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광고를 많이 하죠.…”
해안 인근에서는 양식장 배출수가 폐수관을 통해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는 장면도 포착됩니다.
여기에다 제주도가 보호구역 위에 요트길 '돌핀 코스' 조성까지 추진하면서 서식지 훼손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는 지금도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 핫핑크돌핀스]
[영상취재 이병권]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