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핵 협상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이 오만의 중재하에 현지 시간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핵 협상을 열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진지하고 긴 협상이었다"며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또 "핵과 제재 등 모든 부문에서 합의 요소들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사안에서는 이해에 매우 근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이란은 우라늄 농축의 '일시 동결'을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영구적인 농축 중단과 핵시설 해체 등은 거부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회담에 미사일이나 다른 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재국인 오만은 양측이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만나 기술적 논의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뉴욕증시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호실적에도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고요?

[기자]

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실적에 실망했다기보단 이미 주가에 실적이 선반영된 데다, 앞으로 이보다 더 강하게 나오긴 어려울 거란 의구심이 투매를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혼조로 마감했는데요.

현지 시간 26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 소폭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54%, 나스닥지수는 1.18%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올해 정책금리가 1%포인트 인하돼야 한다고 제시했는데요.

미국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도 올해 몇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올리는 문제를 두고, 온도 차가 느껴지는 당국자들의 발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 후, 전 세계가 글로벌 관세 15%를 적용받는다고 밝혔죠.

일단 미국은 지난 24일부터 무역 상대국에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5% 세율 적용 시기를 묻는 질문에 "논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일부 국가는 15% 관세를 적용받는다며 '선별적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정책을 예고한 후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는 정부 당국자 발언이 연이어 나오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아울러 현재 대법원 판결로 무효가 된 상호관세 징수액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소 1,800여 개 기업이 최대 254조원에 이르는 관세를 돌려달라며 소송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법원이 환급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자, 트럼프 행정부는 시간 끌기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기존 징수액 일부 또는 대부분을 환급하지 않고 보유토록 하는 법적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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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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