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세가 악화하고 있는 이란에서 어젯밤(3일), 우리 교민 20여 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습니다.
교민 철수를 도왔던 임상우 영사안전담당 정부대표는 철수 직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국경에서 한국인 전용으로 검문소를 지정해 수월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 24명과 이란인 4명의 대피를 지원한 임상우 공공외교대사 겸 재외국민보호·영사안전 담당 대표.
임 대표는 교민들이 테헤란에서부터 1박 2일간 육로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대사관을 집결지로 해서 어제(2일) 새벽에 출발을 했거든요. 이란 제2의 도시 마슈하드까지 열 몇시간 이동하고 1박하고 오늘(3일)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 3시 좀 넘어서 국경 지대에 도착하신 것입니다."
라마단 기간이라 낮 동안 식당이 문을 닫아, 김준표 주이란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교민들에 며칠간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교민들이 무사히 국경을 통과해 시내에 있는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국경에서 신속대응팀과 만나고 나서 활짝 웃는 분도 계셨고..."
장시간 이동에 긴장감과 피로감이 쌓인 상태.
임 대사는 교민들이 국경 검문소에 도착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때와 달리 이번 대피 과정에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협조가 빛났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배우자가 이란인이시고, 이란인 가족이랑 오신 분도 있었는데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설명을 잘 해서 투르크 측에서 협조를 해줘서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임 대사는 지난해 국경지대 검문소에는 다양한 국가의 국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스러웠지만, 이번에는 '한국인 전용'으로 검문소가 마련돼 대피가 수월했다고 전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투르크 정부가 오늘(3일) 국민들이 사용하는 검문소는 오로지 한국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혼잡하지 않았고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됐습니다."
이후 절차에 대해선 "고국으로 가거나 제3국으로 갈 교민을 위한 비행편이 예약돼있다"며 끝까지 교민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공항까지 가시는 길까지 안전하게 동행할 것입니다. 내일(4일)은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차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임 대사는 현지에 남아 오늘(4일) 투르크메니스탄 측에 사의를 표명하고, 유사상황 발생 시 우리 교민의 대피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화면출처 외교부·임상우 대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정세가 악화하고 있는 이란에서 어젯밤(3일), 우리 교민 20여 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습니다.
교민 철수를 도왔던 임상우 영사안전담당 정부대표는 철수 직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국경에서 한국인 전용으로 검문소를 지정해 수월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 24명과 이란인 4명의 대피를 지원한 임상우 공공외교대사 겸 재외국민보호·영사안전 담당 대표.
임 대표는 교민들이 테헤란에서부터 1박 2일간 육로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대사관을 집결지로 해서 어제(2일) 새벽에 출발을 했거든요. 이란 제2의 도시 마슈하드까지 열 몇시간 이동하고 1박하고 오늘(3일)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 3시 좀 넘어서 국경 지대에 도착하신 것입니다."
라마단 기간이라 낮 동안 식당이 문을 닫아, 김준표 주이란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교민들에 며칠간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교민들이 무사히 국경을 통과해 시내에 있는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국경에서 신속대응팀과 만나고 나서 활짝 웃는 분도 계셨고..."
장시간 이동에 긴장감과 피로감이 쌓인 상태.
임 대사는 교민들이 국경 검문소에 도착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때와 달리 이번 대피 과정에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협조가 빛났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배우자가 이란인이시고, 이란인 가족이랑 오신 분도 있었는데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설명을 잘 해서 투르크 측에서 협조를 해줘서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임 대사는 지난해 국경지대 검문소에는 다양한 국가의 국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스러웠지만, 이번에는 '한국인 전용'으로 검문소가 마련돼 대피가 수월했다고 전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투르크 정부가 오늘(3일) 국민들이 사용하는 검문소는 오로지 한국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혼잡하지 않았고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됐습니다."
이후 절차에 대해선 "고국으로 가거나 제3국으로 갈 교민을 위한 비행편이 예약돼있다"며 끝까지 교민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상우 /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공항까지 가시는 길까지 안전하게 동행할 것입니다. 내일(4일)은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차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임 대사는 현지에 남아 오늘(4일) 투르크메니스탄 측에 사의를 표명하고, 유사상황 발생 시 우리 교민의 대피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화면출처 외교부·임상우 대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3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2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