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메네이 제거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참수 작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능력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논의와 무관하게 북한 영변에선 새로운 핵시설이 완공되는 등 핵 고도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제거 작전의 성공으로 전 세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이 모델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북한의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고려할 때, 같은 방식의 작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엘렌 김 / 한미경제연구소 부장/3일 KEI 주최 세미나(워싱턴DC)> “이란과 북한은 상당히 다릅니다.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입니다. 이는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하는 것을 훨씬 더 위험하고 복잡하게 만듭니다.”

실전 배치된 핵무기는 물론, 북한을 공개 지원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존재 역시 작전 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핵심 변수로 거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최근 이란 나탄즈 핵시설의 입구 건물이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핵시설이 공습 받는 혼란 속에서도 북한의 핵 고도화 시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IAEA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핵시설 외부 공사가 마무리됐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징후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런 북핵을 미국의 '실존적 위협'으로 규정하면서도, 이번 이란 작전의 목표는 미사일 등 군사 대응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도부 제거는 "이스라엘의 작전이었다"고 선을 그으면서, 중동 사태가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옵션으로 곧장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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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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