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로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제품 공급 불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6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중동발 나프타 수입이 중단되자 주요 고객사에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천NCC는 연간 229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 시설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공동 투자한 합작사입니다.

원료 수급 차질이 이어진다면 공장 가동률을 최소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다음 달부터 국내 석유화학업계 전반으로 생산 차질이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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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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