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을 진행하는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과 서반구 안보 협력에 나섰습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되는 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다음은 쿠바가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현지시간 7일 미주 지역 범죄 카르텔에 맞서 중남미 국가들과 안보 연합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 와중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초점은 여전히 서반구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협정의 핵심은 치명적인 군사력을 동원해 사악한 카르텔과 테러 조직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단번에, 완전히 우리는 그들을 제거하겠습니다."

이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에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 등 17개 나라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 등 중남미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하며 지지층의 불만을 달래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세력은 이란 전쟁이 '미국 우선주의' 목표를 벗어났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 작전 이후,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새 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와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그녀는 우리와 협력하여 훌륭하게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리더십과 관련해 친미 정권이 들어선 '베네수엘라 모델'을 적용하고 싶다는 뜻도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종료되면 '쿠바' 정권에도 개입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베네수엘라에서 역사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쿠바에도 곧 다가올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바는 이제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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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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