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의 파고가 전 세계 공급망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물류 차질에 유가 폭등까지 겹치며 아시아와 유럽 경제에 부담에 커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연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글로벌 물류 허브인 두바이 공항 운영이 제한되자 전 세계 항공 화물의 20%가량이 중단됐습니다.
머스크 등 대형 해운사들은 중동 국가들을 오가는 화물 예약을 멈췄습니다.
충격은 중동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경제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습니다.
<리처드 털리스 / 워터타워 리서치 천연자원 전략가>"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 재고가 중동 현지에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치솟는 유가는 잠잠해지던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의 2월 물가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 고물가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시장 역시 변동성이 커지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가자 9일 장중 한때 코스피는 8%, 일본 닛케이지수는 7% 넘게 폭락했고,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50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의 화폐 가치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등은 미 기준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2~3차례로 예상했던 올해 미국 금리 인하 횟수를 1~2차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실물 경제부터 통화 정책까지 흔드는 중동발 악재에 세계 경제가 긴박한 불확실성의 터널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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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중동 전쟁의 파고가 전 세계 공급망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거세게 흔들고 있습니다.
물류 차질에 유가 폭등까지 겹치며 아시아와 유럽 경제에 부담에 커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연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글로벌 물류 허브인 두바이 공항 운영이 제한되자 전 세계 항공 화물의 20%가량이 중단됐습니다.
머스크 등 대형 해운사들은 중동 국가들을 오가는 화물 예약을 멈췄습니다.
충격은 중동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과 아시아 경제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습니다.
<리처드 털리스 / 워터타워 리서치 천연자원 전략가>"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 재고가 중동 현지에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치솟는 유가는 잠잠해지던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의 2월 물가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 고물가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시장 역시 변동성이 커지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가자 9일 장중 한때 코스피는 8%, 일본 닛케이지수는 7% 넘게 폭락했고,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50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의 화폐 가치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등은 미 기준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2~3차례로 예상했던 올해 미국 금리 인하 횟수를 1~2차례로 낮춰 잡고 있습니다.
실물 경제부터 통화 정책까지 흔드는 중동발 악재에 세계 경제가 긴박한 불확실성의 터널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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