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 권혁중 경제 평론가>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우리가 이겼다"면서도 임무를 마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강대강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의 사상 최대 규모 비상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유달승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권혁중 경제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금 전쟁이 2주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호르무즈 해협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28척의 이란 기뢰부설함을 제거했다면서 호르무즈 일대 이란 해군 전력 대부분이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4척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어떤 상황인 건가요?

<질문 2-1>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함 16척을 제거했다며, 공습 영상까지 공개했는데요. 이란은 5천 개 이상의 해군용 기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란 입장에서 미국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뢰를 설치할까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 민간 항구 공격도 예고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위기가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다시 올라 90달러대가 됐습니다. 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 그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할 수 도 있다는 뜻일까요?

<질문 3-1> 우리 정부도 IEA 공조에 동참해 총 2,246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비축유는 어느 정도이고, 만일 전쟁이 길어져서 비축유가 부족하게 되면 어떻게 조달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가 이겼다고 하면서도 임무를 마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이란을 사실상 파괴했다고도 했는데,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질문 5> 이란 역시 미국이 전쟁을 시작할 수 있지만, 전쟁의 끝은 자신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란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으로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등을 제시했습니다. 지금 유럽과 중동 국가들이 휴전 중재를 하는 분위기인데,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여 줄까요?

<질문 6> 이란 기뢰 공포 속에 선박들이 미 해군에 호위를 요청했지만 위험하다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처음에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성공적으로 호위작전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가 백악관 대변인이 번복하는 등 행정부 내 엇박자가 표출되기도 했는데, 미군 혼자서 막기는 좀 어려운 건가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1>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유가와 직결되다 보니 이번 전쟁에 중대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이란은 유가 200달러도 각오하라며 유가를 인질로 잡은 것 같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오래 잡고 있을수록 국제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의 적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란이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이렇게 물리적인 봉쇄까지 감행한 적이 있었나요?

<질문 7> 국제유가가 계속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이번 주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최고가격제로 국내 기름값이 조금은 안정될 거라 보세요?

<질문 7-1> 이번에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이 더 올랐는데요. 정부가 지난 2월 말로 만료된 경유 유가보조금 지원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1~10일까지 이미 구매한 경우에도 소급 적용이 된다고요?

<질문 8>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란 지도부가 미국의 특사가 두 차례의 휴전 요청 메시지를 보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이란이 휴전 요청에 두 차례나 응하지 않았다는 건 자신들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질문 9> 이란 전쟁 여파로 이스라엘 인근 레바논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레바논의 한 마을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백린탄까지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제2의 전장이라고 봐도 될 만큼 레바논의 피해가 심각한데, 이스라엘이 이번에 작정을 한 것 같아요?

<질문 9> 이란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습 첫날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최고지도자에 오른 뒤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가벼운 부상이 아니어서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야할지, 보통 최고 지도자로 선출이 되면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나요?

<질문 9-1> 이란의 치안 당국이 반정부 시위자를 적으로 보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이란 국민은 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또 이란 당국이 밝힌 것처럼 반정부 시위 분위기가 어느 정도나 있는 건가요?

<질문 10> 마지막으로 미국 관세 이야기 좀 해볼게요. 전쟁 중에도 관세는 계속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등을 상대로 착수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했는데요. 대법원이 폐지한 상호관세의 또 다른 간판일 뿐이지 않습니까? 무역법 301조는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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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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