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메시지에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임자인 아버지보다 더 강경한 인사일 거란 관측이 우세한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테러 국가라면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메시지를 낸 가운데, 곳곳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모즈타바가 전임자인 아버지보다 더 강경한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군사 전략을 매우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등 아버지의 발언보다 훨씬 도전적인 어조를 보였다"고 짚었습니다.

실제로 모즈타바는 이란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한 이번 메시지에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모즈타바 메시지 대독)> "여러분 모두에게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일각에선 모즈타바가 직접 쓴 메시지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 기반한 이란 관련 싱크탱크 전문가는 이번 성명이 "방송이나 녹화된 영상"이 아닌 점을 들어 뉴욕포스트에 이런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 모즈타바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뜻을 전하기 위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작전이 2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전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군사력을 거듭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2일)> "이란은 테러와 증오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선 작전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작전 중단을 원하는 의견은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8%P 앞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모즈타바의 메시지가 또 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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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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