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권 이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죠.
'퇴근길 머니', 경제금융부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시황부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또 폭등을 했는데, 이 충격이 우리 증시에도 이어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간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고요.
중동 정세 불안이 길게 이어지면서 우리 증시도 그대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밀린 5,412선에서 출발했는데요.
장 중 한때 5,400선이 무너지기도 했어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2조5천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1.72% 하락한 5,48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환율도 다시 껑충 뛰었는데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애프터마켓까지 금요일 종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기름값 얘길 좀 해보죠.
정부가 조만간 시행을 예고했던 ‘석유 최고가격제’가 오늘부터 시행이됐습니다.
정부가 30년 만에 꺼내든 가격통제 카드였는데 효과가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제가 공식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1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724원, 경유는 1,713원인데요.
정유사는 주유소에 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해야 하는 겁니다.
주유소들은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거고요.
이렇게 정부가 직접 가격 통제에 나선 건, 그만큼 국제유가 불안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걸어 잠그는 등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간밤 국제유가도 다시 급등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웃돈 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값이 리터당 약 1,872원으로 어제보다 26원 넘게 내렸고, 경유는 약 1,884원으로 34원 넘게 떨어습니다.
정부는 우선 2주 단위로 운영하면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연장 여부와 가격 수준을 다시 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정하는 만큼, 실제 인하 폭은 지역과 주유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앵커]
예, 정부의 극약처방이 좀 체감 효과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중동지역 은행 주재원 대피'....중동지역의 긴장 고조가 이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의 은행 주재원들도 긴급대피를 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동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현지 주재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이란은 중동지역 은행과 금융망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요.
국내 은행들도 비상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바레인과 두바이 등에 나가 있던 주재원들은 인근 국가나 다른 해외 거점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먼저 우리은행은 바레인 지점 주재원들은 독일 유럽법인으로, 두바이 지점 주재원들은 인도 뭄바이 지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하나은행은 바레인 지점 주재원들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임시 대피시켰고요.
1명은 귀국했고 2명은 다시 인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도 두바이 지점 주재원들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본부와 실시간 소통망을 구축해 추가 조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은 모두 이미 국내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은행권은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중동 관련 금융서비스는 최대한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예 직원들이 안전확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카드사 얘긴거 같은데요.
롯데카드, 새 수장 맞았지만, 과제 산적, 키워드만 봐도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드는군요.
어떤 얘깁니까?
[기자]
네, 롯데카드가 어제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정상호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정 대표는 LG카드와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까지 두루 거친 카드업계 전문가인데요.
이렇게 업계 베테랑에 내부 사정에도 밝은 인물인 만큼, 조직 안정에 대한 기대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잔뜩 쌓여있는데요.
먼저 지난해 롯데카드에선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규모 해킹 사태가 있었고요.
이 중에서 45만명은 주민등록번호까지 빠져나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6억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금융당국 제재 절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업계에선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데, 현실화하면 신규 회원 모집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실적 개선도 과제입니다.
롯데카드의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0% 줄었는데요.
새 대표 입장에선 해킹 사태 수습과 실적 반등,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는 퇴근길 머니, 마지막으로 시장에 중요한 일정들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드디어 주말이 코앞인데요.
다음주에는요.
먼저 현지시간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에서 엔비디아의 GTC 2026 행사가 열립니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여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린데요.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공개될 것이다.
이런 예상이 나오면서 많은 관심이 모입니다.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열 예정이고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참석한다고 해요.
이 자리에선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개혁 방안이 보고될 예정입니다.
또 현지시간 18일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앵커]
주요 일정들, 투자하시는데 잘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퇴근길 머니, 김주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금융권 이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이죠.
'퇴근길 머니', 경제금융부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시황부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또 폭등을 했는데, 이 충격이 우리 증시에도 이어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간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고요.
중동 정세 불안이 길게 이어지면서 우리 증시도 그대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밀린 5,412선에서 출발했는데요.
장 중 한때 5,400선이 무너지기도 했어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2조5천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1.72% 하락한 5,48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뛰면서 환율도 다시 껑충 뛰었는데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애프터마켓까지 금요일 종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기름값 얘길 좀 해보죠.
정부가 조만간 시행을 예고했던 ‘석유 최고가격제’가 오늘부터 시행이됐습니다.
정부가 30년 만에 꺼내든 가격통제 카드였는데 효과가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제가 공식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1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724원, 경유는 1,713원인데요.
정유사는 주유소에 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해야 하는 겁니다.
주유소들은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거고요.
이렇게 정부가 직접 가격 통제에 나선 건, 그만큼 국제유가 불안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걸어 잠그는 등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간밤 국제유가도 다시 급등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웃돈 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값이 리터당 약 1,872원으로 어제보다 26원 넘게 내렸고, 경유는 약 1,884원으로 34원 넘게 떨어습니다.
정부는 우선 2주 단위로 운영하면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연장 여부와 가격 수준을 다시 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정하는 만큼, 실제 인하 폭은 지역과 주유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앵커]
예, 정부의 극약처방이 좀 체감 효과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중동지역 은행 주재원 대피'....중동지역의 긴장 고조가 이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우리나라의 은행 주재원들도 긴급대피를 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동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현지 주재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이란은 중동지역 은행과 금융망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요.
국내 은행들도 비상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바레인과 두바이 등에 나가 있던 주재원들은 인근 국가나 다른 해외 거점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먼저 우리은행은 바레인 지점 주재원들은 독일 유럽법인으로, 두바이 지점 주재원들은 인도 뭄바이 지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하나은행은 바레인 지점 주재원들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임시 대피시켰고요.
1명은 귀국했고 2명은 다시 인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도 두바이 지점 주재원들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본부와 실시간 소통망을 구축해 추가 조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은 모두 이미 국내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은행권은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중동 관련 금융서비스는 최대한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예 직원들이 안전확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카드사 얘긴거 같은데요.
롯데카드, 새 수장 맞았지만, 과제 산적, 키워드만 봐도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드는군요.
어떤 얘깁니까?
[기자]
네, 롯데카드가 어제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정상호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정 대표는 LG카드와 현대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까지 두루 거친 카드업계 전문가인데요.
이렇게 업계 베테랑에 내부 사정에도 밝은 인물인 만큼, 조직 안정에 대한 기대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잔뜩 쌓여있는데요.
먼저 지난해 롯데카드에선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규모 해킹 사태가 있었고요.
이 중에서 45만명은 주민등록번호까지 빠져나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6억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금융당국 제재 절차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업계에선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데, 현실화하면 신규 회원 모집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실적 개선도 과제입니다.
롯데카드의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0% 줄었는데요.
새 대표 입장에선 해킹 사태 수습과 실적 반등,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는 퇴근길 머니, 마지막으로 시장에 중요한 일정들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드디어 주말이 코앞인데요.
다음주에는요.
먼저 현지시간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에서 엔비디아의 GTC 2026 행사가 열립니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여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린데요.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공개될 것이다.
이런 예상이 나오면서 많은 관심이 모입니다.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열 예정이고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참석한다고 해요.
이 자리에선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4대 개혁 방안이 보고될 예정입니다.
또 현지시간 18일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앵커]
주요 일정들, 투자하시는데 잘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퇴근길 머니, 김주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