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대구 섬유업계가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길이 막히고 재고가 쌓이면서 업계에서는 기업 도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으로 향하던 섬유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크게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해상 물류 차질과 운송비 부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선적한 원단은 바다에 멈춰서 하루하루 운임 부담은 쌓여만 가고, 제품이 제때 운송되지 못하면서 대금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주문을 받아 이미 생산을 마친 원단과 염색 가공을 끝낸 제품까지 재고로 쌓이면서 자금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석기 /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두 군데 전쟁이 터지니까 그 두 군데 전쟁으로 인한 수출길이 너무 지금 힘이 듭니다. 장기로 간다면 다들 힘들어서 도산하는 우리 조합원들이 많이 나오지 않겠나 저 역시도 힘이 많이 듭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정부 지원으로 버텨온 기업들이 최근 지원금 상환 시기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상황이 장기화하면 기업 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박병복/대구상의 조사홍보팀장> "원부자재 수급 같은 문제가 이런 전쟁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이어지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단기적으로는 정부와 지자체의 금융 지원이 시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체 시장과 새로운 상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로 물류 차질과 재고 증가가 이어지면서 지역 섬유 업체들의 자금 압박이 가속화되면 지역 산업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쟁 여파로 대구 섬유업계의 경영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의 추가 지원과 시급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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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대구 섬유업계가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길이 막히고 재고가 쌓이면서 업계에서는 기업 도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으로 향하던 섬유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크게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해상 물류 차질과 운송비 부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선적한 원단은 바다에 멈춰서 하루하루 운임 부담은 쌓여만 가고, 제품이 제때 운송되지 못하면서 대금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주문을 받아 이미 생산을 마친 원단과 염색 가공을 끝낸 제품까지 재고로 쌓이면서 자금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석기 /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두 군데 전쟁이 터지니까 그 두 군데 전쟁으로 인한 수출길이 너무 지금 힘이 듭니다. 장기로 간다면 다들 힘들어서 도산하는 우리 조합원들이 많이 나오지 않겠나 저 역시도 힘이 많이 듭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정부 지원으로 버텨온 기업들이 최근 지원금 상환 시기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상황이 장기화하면 기업 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박병복/대구상의 조사홍보팀장> "원부자재 수급 같은 문제가 이런 전쟁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이어지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단기적으로는 정부와 지자체의 금융 지원이 시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체 시장과 새로운 상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로 물류 차질과 재고 증가가 이어지면서 지역 섬유 업체들의 자금 압박이 가속화되면 지역 산업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쟁 여파로 대구 섬유업계의 경영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의 추가 지원과 시급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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