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 최고가격제 이후 전국 기름값은 내림세지만, 제주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우도와 추자도 등 부속섬은 부담이 더 큰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의 한 주유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배를 두 번 거쳐서 기름이 들어오다 보니 오늘(19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훌쩍 넘었고, 경유도 1천9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 본섬보다 200원 가까이 비싼 수준으로, 섬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 겁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 전국 기름값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 지역은 여전히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오늘(19일) 오후 기준 오피넷 자료를 보면 제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842원으로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경유 가격도 1천84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제주 안에서도 차이는 뚜렷합니다.
우도와 추자도는 제주 평균보다 리터당 수십 원에서 200원 안팎까지 비싸, 섬으로 갈수록 가격이 더 오르는 ‘이중 격차’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도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그동안 본섬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제주에서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이는 유류 탱크 용량이 적은데다 해상 운송을 두 번 거치는 물류 구조 때문으로, 섬으로 갈수록 가격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도 내 관광 보트 대표> "전쟁이 났으니까 아무래도 관광객이 주춤하는거. 국내 경제 활성화가 실감으로는 못 느끼니까."
섬이라는 지리적 구조가 기름값 격차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도에서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앵커]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항공은 물론 해운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객선 운임이 다음 달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섬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타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운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지영 / 충남 보령시 고대도 주민>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한 번씩 왔다갔다 하려면 부담이… 뱃값이 오른다는데 부담이 많이 되지요."
신한해운 등에 따르면 현재 이곳 터미널에서 인근 섬인 보령시 삽시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운임이 평일, 성인 기준으로 12,150원인데요.
일반운임비에 유류할증료 300원이 포함된 비용입니다.
그런데 다음 달부터는 이 유류할증료가 300원 더 붙어 600원으로 2배 인상될 예정입니다.
유류할증료는 한국해운조합 공급 유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난달 790원이었던 선박용 경유 단가가 한 달 만에 862원으로 증가해 다음 달 적용되는 유류할증률이 3%에서 6%로 오른 겁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영 선사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달 2,3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 4,7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하는 등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객선 운임 인상이 예고되면서 섬 주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섬을 찾는 관광객 발길마저 줄어들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현장연결 이병권 이덕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김규희(gyu@yna.co.kr)
석유 최고가격제 이후 전국 기름값은 내림세지만, 제주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우도와 추자도 등 부속섬은 부담이 더 큰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나영 기자!
[기자]
네,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의 한 주유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배를 두 번 거쳐서 기름이 들어오다 보니 오늘(19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훌쩍 넘었고, 경유도 1천9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 본섬보다 200원 가까이 비싼 수준으로, 섬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 겁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 전국 기름값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 지역은 여전히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오늘(19일) 오후 기준 오피넷 자료를 보면 제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842원으로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경유 가격도 1천84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제주 안에서도 차이는 뚜렷합니다.
우도와 추자도는 제주 평균보다 리터당 수십 원에서 200원 안팎까지 비싸, 섬으로 갈수록 가격이 더 오르는 ‘이중 격차’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도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그동안 본섬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제주에서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이는 유류 탱크 용량이 적은데다 해상 운송을 두 번 거치는 물류 구조 때문으로, 섬으로 갈수록 가격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도 내 관광 보트 대표> "전쟁이 났으니까 아무래도 관광객이 주춤하는거. 국내 경제 활성화가 실감으로는 못 느끼니까."
섬이라는 지리적 구조가 기름값 격차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도에서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앵커]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항공은 물론 해운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객선 운임이 다음 달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섬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타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 운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지영 / 충남 보령시 고대도 주민>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한 번씩 왔다갔다 하려면 부담이… 뱃값이 오른다는데 부담이 많이 되지요."
신한해운 등에 따르면 현재 이곳 터미널에서 인근 섬인 보령시 삽시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운임이 평일, 성인 기준으로 12,150원인데요.
일반운임비에 유류할증료 300원이 포함된 비용입니다.
그런데 다음 달부터는 이 유류할증료가 300원 더 붙어 600원으로 2배 인상될 예정입니다.
유류할증료는 한국해운조합 공급 유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난달 790원이었던 선박용 경유 단가가 한 달 만에 862원으로 증가해 다음 달 적용되는 유류할증률이 3%에서 6%로 오른 겁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영 선사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달 2,3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 4,7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하는 등 전국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객선 운임 인상이 예고되면서 섬 주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섬을 찾는 관광객 발길마저 줄어들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현장연결 이병권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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