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이에 이란이 곧바로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에너지 시설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이곳 시간으로 어제 이란 정보 장관을 암살한 사실을 공개하며, 모든 전선에서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었죠.
이후 실제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폭격했습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이란 남서부 해안의 천연가스 시설을 정조준한 공습으로 곳곳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4개 광구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겨냥해 공습을 벌인 적은 있지만,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직접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스라엘은 또, 카스피해 일대 이란 해군을 겨냥한 공습에도 나섰습니다.
이란 해군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격은 지금까지 주로 이란 남쪽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주변에서 이뤄졌는데, 이란 북쪽 카스피해의 해군 기지를 노린 공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사일 고속정 5척 등을 표적으로 타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카타르 가스전을 타격했죠?
[기자]
네, 이스라엘 공격을 받은 이란은 곧바로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카타르 북부 해안의, 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요.
이란은 이어 이곳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도, 카타르 'LNG 허브'를 겨냥해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쐈습니다.
연속된 타격으로 카타르의 'LNG 생산 거점'은 이틀째 화염에 휩싸였고, 라스라판 인근에선 선박 한 척이 미상 발사체에 피격되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세계 최대 규모 가스 처리 시설도 미사일 공격 여파로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원유 수출 통로인 홍해 연안 항구가 공습으로 타격받았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수도 리야드로 날아든 4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리야드에 있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 업체인 아람코 시설 쪽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미사일은 사우디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지역 외교장관 회의 도중 날아들었는데요.
사우디 당국은 자위권을 강조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텔아비브 상공에서는 또다시 이란이 발사한 '집속탄', 큰 탄두가 터지면서 내부의 작은 폭탄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낙하하는 '집속탄'이 또다시 포착되며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파편이 미용실로 떨어지며 최소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구호단체가 밝혔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살펴보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기자]
네, 어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미사일 기지에 '지하관통탄', 벙커버스터 발사 명령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 중동 지역에 수천 명 규모의 병력 추가 파병을 검토 중입니다.
앞선 추가 파병 결정에 따라 중동으로 이동 중인 해병대 2,500명과 강습상륙함이 이번 주 토요일쯤 해협 근처에 도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수천 명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기 위해 이란 연안에 지상군을 배치하는 방안과, 앞서 미군의 폭격으로 '군사 시설'이 파괴된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며 호르무즈 일대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지금의 군사 충돌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그러니까 '종전' 뒤에도 호르무즈 통항은 강력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옆에 있는 해로를 적이 사용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는 건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멈추도록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압박용 카드로 풀이됩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이에 이란이 곧바로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에너지 시설 곳곳이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이곳 시간으로 어제 이란 정보 장관을 암살한 사실을 공개하며, 모든 전선에서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었죠.
이후 실제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폭격했습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이란 남서부 해안의 천연가스 시설을 정조준한 공습으로 곳곳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4개 광구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겨냥해 공습을 벌인 적은 있지만,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직접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스라엘은 또, 카스피해 일대 이란 해군을 겨냥한 공습에도 나섰습니다.
이란 해군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격은 지금까지 주로 이란 남쪽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주변에서 이뤄졌는데, 이란 북쪽 카스피해의 해군 기지를 노린 공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사일 고속정 5척 등을 표적으로 타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카타르 가스전을 타격했죠?
[기자]
네, 이스라엘 공격을 받은 이란은 곧바로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카타르 북부 해안의, 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데요.
이란은 이어 이곳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도, 카타르 'LNG 허브'를 겨냥해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쐈습니다.
연속된 타격으로 카타르의 'LNG 생산 거점'은 이틀째 화염에 휩싸였고, 라스라판 인근에선 선박 한 척이 미상 발사체에 피격되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세계 최대 규모 가스 처리 시설도 미사일 공격 여파로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원유 수출 통로인 홍해 연안 항구가 공습으로 타격받았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수도 리야드로 날아든 4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리야드에 있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 업체인 아람코 시설 쪽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미사일은 사우디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지역 외교장관 회의 도중 날아들었는데요.
사우디 당국은 자위권을 강조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텔아비브 상공에서는 또다시 이란이 발사한 '집속탄', 큰 탄두가 터지면서 내부의 작은 폭탄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낙하하는 '집속탄'이 또다시 포착되며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파편이 미용실로 떨어지며 최소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구호단체가 밝혔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살펴보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기자]
네, 어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미사일 기지에 '지하관통탄', 벙커버스터 발사 명령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 중동 지역에 수천 명 규모의 병력 추가 파병을 검토 중입니다.
앞선 추가 파병 결정에 따라 중동으로 이동 중인 해병대 2,500명과 강습상륙함이 이번 주 토요일쯤 해협 근처에 도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수천 명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기 위해 이란 연안에 지상군을 배치하는 방안과, 앞서 미군의 폭격으로 '군사 시설'이 파괴된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며 호르무즈 일대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지금의 군사 충돌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그러니까 '종전' 뒤에도 호르무즈 통항은 강력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옆에 있는 해로를 적이 사용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는 건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멈추도록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압박용 카드로 풀이됩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