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풀었습니다.
중국에 가던 원유를 한국 등 동맹국으로 보내면 유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구상인데요.
치솟는 기름값을 잡을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는 한 달 새 50% 넘게 올라 배럴당 110달러 안팎이고,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0달러에 육박합니다.
<드미트리 즈단니코프 / 로이터 EMEA 에너지·원자재 에디터 (현지시간 22일)> "1970년대 아랍 석유 금수 조치 이후 가장 중대한 위기일 겁니다. 며칠 안에 기적적으로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한, 에너지부터 식량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겁니다."
치솟는 유가에,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이란산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한 달간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해상에 발이 묶인 1억 4천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란이 140억 달러, 21조 원의 수입을 얻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과도한 수치라고 반박하며, 이번 조치로 중국이 싼값에 사들이던 원유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다른 동맹국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전쟁으로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되면 유가도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시간 22일,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 "우리는 이란 석유 공급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매우 성공적인 공습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군이 하르그섬에 진입해 장악할 수도 있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이란은 '더 판매할 원유도 없다'며 "미 재무장관 발언은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협박과 테러는 이란의 단결을 강화시킬 뿐"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화면제공 NBC방송 'Meet The Press']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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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풀었습니다.
중국에 가던 원유를 한국 등 동맹국으로 보내면 유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는 구상인데요.
치솟는 기름값을 잡을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는 한 달 새 50% 넘게 올라 배럴당 110달러 안팎이고,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0달러에 육박합니다.
<드미트리 즈단니코프 / 로이터 EMEA 에너지·원자재 에디터 (현지시간 22일)> "1970년대 아랍 석유 금수 조치 이후 가장 중대한 위기일 겁니다. 며칠 안에 기적적으로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한, 에너지부터 식량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겁니다."
치솟는 유가에,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이란산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한 달간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해상에 발이 묶인 1억 4천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란이 140억 달러, 21조 원의 수입을 얻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과도한 수치라고 반박하며, 이번 조치로 중국이 싼값에 사들이던 원유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다른 동맹국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전쟁으로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되면 유가도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시간 22일,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 "우리는 이란 석유 공급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매우 성공적인 공습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군이 하르그섬에 진입해 장악할 수도 있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이란은 '더 판매할 원유도 없다'며 "미 재무장관 발언은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협박과 테러는 이란의 단결을 강화시킬 뿐"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화면제공 NBC방송 'Meet The Press']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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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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