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공장 화재와 관련해 오늘(23일) 합동감식과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9개 기관과 유족들도 참관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규희 기자.

[기자]

네.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화재 발생 나흘째인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시간 넘게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실종자 14명의 시신 수습이 이뤄지고 현장 진입 가능 여부에 대한 전문가 진단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고용노동부 등 9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하고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1층 가공 라인의 시설물과 피해자들이 다수 발견된 휴게 시설에 대해 정밀하게 감식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앞서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청과 함께 합동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는데요.

대전 대덕구 문평동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안전과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130여 명 규모로 편성된 전담수사팀은 CCTV 확보, 관계자 조사 등 노동청과 함께 초동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을 위해 DNA 신속분석기 등 필요 장비를 최대 동원해 국과수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과수 부검과 DNA 감정이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오늘 신원 확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특히 정리되지 않은 절삭유 찌꺼기와 2~3층 사이 불법 증축된 휴게 공간, 1급 위험물질인 나트륨 관리 방식 등에 대해 해당 공장과 관계 당국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현장연결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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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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