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며, 연일 낙관론을 부각했습니다.

협상을 위해 외교라인 핵심 인물들을 대거 투입했는데, 미국이 종전 합의안을 협상하기 위해 한 달 휴전을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측으로부터 에너지와 관련한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고, 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금액에 해당하는 아주 큰 선물이었어요. 핵 관련은 아니고, 석유와 가스 관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협상 중인 이란 측 집단의 정체가 "곧 드러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어떤 핵무기도 갖지 않고, 우라늄 농축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우리는 올바른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리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고 동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양국 간 직접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협상에 관여합니다.

이란 측은 전쟁 발발 전 핵 협상을 주도했던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아닌, 밴스 부통령을 협상 상대로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전 협상팀과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며 "협상이 어떤 결과를 낳으려면 밴스 부통령이 참여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매체는 미국이 이란에 '한 달간 휴전을 선포하고, 핵 포기 등 15개 항 종전안을 논의하자'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제안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전달됐는데, 이란뿐 아니라 이스라엘조차도 미국이 내민 조항을 수용할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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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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