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우리 소비자 심리도 얼어 붙었습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전망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계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보다 5.1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재작년 12월 계엄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는데, 미국과 이란 간 중동 긴장 고조에 이어 전쟁 발발까지 이어지면서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흥후/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통계조사부 경제심리조사팀장>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 우려,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부정적 판단이 늘어나면서 상당폭 하락하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과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9포인트, 13포인트 큰 폭 하락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더 크게 떨어지면서 앞으로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대된 모습입니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향후 1년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석유류 제품을 꼽은 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포인트 급락한 96으로, 13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이른바 '꼼수 대출'에 대한 전수조사 착수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관리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서울 핵심 지역은 가격이 조정받고 있지만 전국적으론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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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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