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회사 대표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족과 노조 측은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화재 현장에서는 원인 감식이 이어졌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연이틀 찾아와 고개를 숙인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분향소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과 달리 뒤에선 참사 피해자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화재 이후 열린 임직원 회의에서 '희생자가 늦게 나와서 숨졌다'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희생자의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회의 중 누군가 유족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유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노조와 유족에게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유족은 '앞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전공업 참사 유족> "실수하는 거죠. 유족들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부터 잘못된 거고. 완강하게 책임을 지게끔 해야죠. (조문은) 보여주기 식으로 한 거고 그런 거 같아요 보니까…."
참사 엿새째, 화재 현장에서는 유족이 참관한 합동 감식이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1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철거에 대비해 공장 3D 스캔도 병행하며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9명이 발견된 불법 증축 휴게 시설은 추가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와 작업일지 등 250여점의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6일 오전 그간의 수사 결과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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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회사 대표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족과 노조 측은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화재 현장에서는 원인 감식이 이어졌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연이틀 찾아와 고개를 숙인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분향소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과 달리 뒤에선 참사 피해자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화재 이후 열린 임직원 회의에서 '희생자가 늦게 나와서 숨졌다'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희생자의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회의 중 누군가 유족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유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노조와 유족에게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유족은 '앞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전공업 참사 유족> "실수하는 거죠. 유족들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부터 잘못된 거고. 완강하게 책임을 지게끔 해야죠. (조문은) 보여주기 식으로 한 거고 그런 거 같아요 보니까…."
참사 엿새째, 화재 현장에서는 유족이 참관한 합동 감식이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1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철거에 대비해 공장 3D 스캔도 병행하며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9명이 발견된 불법 증축 휴게 시설은 추가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와 작업일지 등 250여점의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6일 오전 그간의 수사 결과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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