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1억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들인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의혹 제기 약 3개월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검찰이 무소속 강선우 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2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와 함께 돈이 오가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에게 1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고, 그 대가로 김 전 시의원이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실제로 김 전 시의원은 이후 서울 강서구에서 단수 공천됐고, 이후 당선됐습니다.

검찰은 호텔 현장 검증 등 추가 수사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공천을 요청하며 돈을 건넸고, 강 의원이 돈을 받은 이후 단수 공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 받은 이후 강 의원은 두 차례, 김 전 시의원은 세 차례 조사했는데요.

두 사람 사이 대질 신문도 검토됐지만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강 의원 보좌관 남씨와 김 전 시의원 사이 대질은 진행했습니다.

구속 상태인 강 의원은 어제(26일)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냈지만 기각돼 구속 기한이 연장되기도 했는데, "수사한 사실을 종합해 공소 제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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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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