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생활용품의 원재료인 '나프타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프타는 비닐의 원재료인데, 중동발 수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비닐 제조공장은 가동을 멈추는 상황으로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비닐 제조업체.
일부 설비가 가동이 중단된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닐의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대형 식품회사에 비닐을 납품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던 이 업체도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필수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이나 섬유, 비닐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됩니다.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높습니다.
보유 재고분이 소진되면 공장이 아예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현승환 / 세미산업 경영전략팀 과장>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재고도 한 달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또 공장이 멈출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원자재 부족으로 주문 물량을 맞추지 못하거나 수출이 취소되는 등의 사태가 이어지면서 이 업체처럼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들은 타격이 큽니다.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사례는 422건으로 이틀 전에 비해 40건 넘게 늘었습니다.
비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는 등 시민들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연옥 / 경기 수원시> "어제 마트 갔는데 이렇게 웅성거리긴 하더라고요 겁나요 겁나 정말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나 그거 다 그럼 그 집에다 쌓아놔야 되나…"
정부는 나프타 수출제한 조치를 시행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나프타의 수출을 제한하는 동시에 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중동 사태 장기화로 생활용품의 원재료인 '나프타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프타는 비닐의 원재료인데, 중동발 수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비닐 제조공장은 가동을 멈추는 상황으로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비닐 제조업체.
일부 설비가 가동이 중단된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닐의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대형 식품회사에 비닐을 납품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던 이 업체도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필수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이나 섬유, 비닐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됩니다.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높습니다.
보유 재고분이 소진되면 공장이 아예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현승환 / 세미산업 경영전략팀 과장>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재고도 한 달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또 공장이 멈출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원자재 부족으로 주문 물량을 맞추지 못하거나 수출이 취소되는 등의 사태가 이어지면서 이 업체처럼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들은 타격이 큽니다.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사례는 422건으로 이틀 전에 비해 40건 넘게 늘었습니다.
비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는 등 시민들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연옥 / 경기 수원시> "어제 마트 갔는데 이렇게 웅성거리긴 하더라고요 겁나요 겁나 정말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나 그거 다 그럼 그 집에다 쌓아놔야 되나…"
정부는 나프타 수출제한 조치를 시행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나프타의 수출을 제한하는 동시에 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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