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 나옵니다.

중동 상황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해봅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1>먼저 이 소식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쏘며 참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후티 대변인은 이란 군부와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조율 속에서 발사가 이뤄졌다 밝혔는데요.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이 힘을 뭉친다면 미국이 공언한 향후 몇 주내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1-1>더군다나 후티가 나선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글로벌 물류 동맥' 홍해에서마저 항행의 자유가 위협받게 될 우려가 커질 수 있단 전망입니다. 후티의 참전은 이란의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겠죠?

<질문2>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거둘 것이란 관측엔 점차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 등 우호국 선박만 선택적으로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도 했고, 이들에게 통행료 명목으로 위안화를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는데요. 이란, 미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행에 옮길까요?

<질문2-1>이란의 이같은 움직임은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카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를 지나는 선박당 200만 달러를 부과한다면 1년이면 150조 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했는데요. 핵 포기를 압박받고 있는 이란이 이번 협상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보세요?

<질문3>미국은 지상전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협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간 거론되던 병력 규모도 더 커졌는데요. 최대 1만 7천 명 규모의 미군이 이란에 집결할 거란 보도 이어집니다. 물론 전면적 지상 침공엔 부족한 규모지만 하르그섬 점령이나 우라늄 탈취 작전은 어렵지만 가능하다는 거잖아요?

<질문3-1>지상군이 투입되면 미군 사상자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핵심 지지층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자국 내 반전 여론이 부담일 겁니다. 추가 병력 투입이라는 매몰 비용을 더 키워 최대 압박하는 전략인데요. 이란에 항복선언을 받아낼 만큼의 압박인지가 최대 관건 아닙니까?

<질문4>이스라엘군이 중수 원자로 등 이란 핵시설 2곳을 하루 사이 집중 공습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부셰르 원전까지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달리 이번 전쟁을 조기에 끝낼 생각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5>이스라엘은 요격미사일 재고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사거리가 짧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공미사일을 쓰려다 이란이 쏜 미사일들에 다층 방공망이 뚫리는 실패 사례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이란은 미사일이나 드론 재고는 절반 이상으로 줄었지만, 아직 버틸만한 수준이라고요?

<질문6>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내에 있는 칼리파 경제자유구역 부근에 격추된 탄도미사일 잔해가 떨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곳은 외국인의 부동산 지분 100% 소유가 허용되는 지역이라서요. 이란 전쟁의 불똥이 전혀 상관없는 다른 나라에도 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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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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