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반세기 만에 달을 향한 인류의 여정이 시작됐죠.

이런 도전의 이면에는 미국과 중국 간 우주 달 탐사 경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긴 닐 암스트롱.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미국의 유인 달 탐사는 한동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중국은 달 탐사에 새로운 영역을 발빠르게 개척했습니다.

2018년 '창어 4호'를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착륙시킨 데 이어, 2024년에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띄워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채취해 지구에 갖고 왔습니다.

'우주굴기'를 내세우며 중국이 우주 탐사에서 빠른 진전을 이루면서, 미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나사의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다시 우주로 향한 것입니다.

두 나라가 달 탐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달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 때문입니다.

달에는 희토류나 헬륨-3 같은 자원이 많은데, 특히 달 남극에는 38억 리터에 이르는 물이 얼음 형태로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소와 연료, 식수가 있기 때문에, 지구를 넘어 우주의 새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미국은 2028년, 중국은 2030년 달 착륙을 한 뒤,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승조 /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 "아폴로 우주선이 사람을 달에 보냈던 것은 사람이 달에 착륙한다는 선언적인 의미가 있었잖아요. 이번에는 목표가 좀 다르게 달의 정주 여건을 갖춰서 달에서 자원을 캐올 수 있는지 살펴보고…"

우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32년 달에 착륙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040년대 달 경제 기지 구축을 통해 심우주 탐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화면제공 NASA]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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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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