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의 경선 상황은 여전히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경선의 혼란은 연일 더해지고 있는데요.

컷오프된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의원의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경선 정상화에 속도를 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 3일)> "지난 3월 22일에 확정된 당시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컷오프된 후보자들의 반발은 여전 합니다.

주호영 의원은 또다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에 "무조건 항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는 "다 열어 놓고 있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3일 예정된 예비후보자간 2차 토론회에 앞서 법원 결정을 1차례 더 받아본 후,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공관위에 컷오프 재심 청구를 했다 기각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시민 경선으로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히며 무소속 출마를 열어 놓은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전 총리를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은 당내 혼란의 수습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 사이 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8%를 기록하며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도부는 현장 맞춤 공약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지만 '공천 파열음'부터 잠재우지 못하면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거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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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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