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중 kt전 스윕패의 충격을 털어낸 한화가 잠실 원정에서 두산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은 투수진의 줄부상까지 겹치며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타율 꼴찌'인 뚫지 못하는 두산과 '평균자책점 최하위' 막지 못하는 한화의 맞대결.

정작 승패를 가른 건 마운드도 방망이도 아닌, 수비였습니다.

한화는 1회 초, 무사 1루에서 페라자의 타구를 두산 유격수 박찬호가 더듬으며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문현빈의 타구를 좌익수 박지훈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한화 주자 두 명이 여유롭게 홈을 밟았습니다.

3-0으로 앞선 5회 초에도 한화는 상대 실책에 손쉽게 달아났습니다.

두산 박준순의 포구 실책에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던 상황이 1사 만루가 됐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하주석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도망갔습니다.

하주석이 2안타 3타점, 페라자가 3안타 3득점을 올리는 등 두산의 실책성 플레이가 속속 안타로 연결되며 장단 안타 13개를 뽑은 한화는 9-3으로 승리했습니다.

주중 kt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할 만큼 흔들렸던 마운드는 선발 왕옌청을 중심으로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왕옌청은 6과 3분의 1이닝을 5피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한편, 두산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어깨 근육 손상으로 최소 4주 진단을 받으면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서 이탈한 최원준에 이어 플렉센의 빈자리까지 메워야 하면서 마운드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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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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