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도 중동 사태 대응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예정돼 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오늘 민주당 중동 대응 경제특위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원유와 나프타 등의 수급 현황을 점검했는데요.

정부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알제리에 특사를 파견하고, 홍해 지역에 국적선 5척을 투입해 원유 물량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정은 정유사와 주유소의 상생을 위해 사후정산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정산 주기 단축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수출 피해 기업의 물류비 긴급 바우처 예산으로 255억 원이 추경안에 반영됐고, 나프타 대체 물량 확보에 대한 차액 지원 비율을 50%에서 80%로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도 현재 국정원으로부터 중동 사태와 북한 동향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진행되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전쟁 추경'을 놓고 맞붙을 전망입니다.

추경안 처리 시한을 나흘 앞두고 여당은 원안 사수 방침인 반면, 야당은 '선거용'이라고 주장하며 민생지원금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 대표 모두 추경안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를 벌였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통과시키겠다"며 "민생지원금으로 팍팍한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생계와 직결된 예산이 보이지 않는다"며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추경 예산 삭감을 제안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경기 표심 공략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역 민심 구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주말 내내 충남 아산과 광주를 방문한 정청래 대표, 오늘은 경기도 수원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기도에서 입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준호, 추미애, 김동연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오늘로 이틀 차,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인데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17일 후보가 최종 확정됩니다.

이미 16개 광역단체장 중 7곳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후보군도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충남지사와 세종시장 경선 결과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고, 오후엔 제주와 부산 합동연설회와 전북 합동토론회가 열립니다.

내일부터는 서울과 부산 본경선이 사흘간 치러지고, 전북과 제주도 오는 8일부터 투표가 시작됩니다.

[앵커]

공천 파열음으로 시끄러운 국민의힘도 오늘 인천을 방문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수도권 인천을 찾아 이번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 유정복 인천시장 지원사격에 나섰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유 시장의 '천원주택' 사업을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을 고리로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구를 중심으로 공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호영 의원은 오늘 가처분 기각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하며 컷오프 정당성을 다시 다툴 예정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무소속 연대'에 힘을 실은 주 의원, 오는 8일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행보도 변수인데요.

장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한 가운데, 이 전 위원장은 여전히 대구시장 출마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모두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한 4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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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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