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 내에선 대구시장 선거를 4파전으로 치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중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당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우리 당에 이진숙이 필요하다"는 장동혁 대표의 러브콜에 "기차는 떠났다", "대구~서울 300㎞, 이렇게 거리가 먼가", "이정현 공관위가 사퇴한 후 장동혁 대표에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시정할 기회도 걷어찼다"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당의 결정이 대구 민심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대구에서 나홀로 유세를 이어간 주호영 의원은 법원의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항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는 수요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만약 주 의원까지 나서면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진숙·주호영 후보까지 4파전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보수 표 쪼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부겸 후보가 기세를 올리는 상황에서 최악의 구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수도권의 위기감은 더더욱 고조되는 중입니다.
당 지도부는 '인천'에서 현장최고위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지원에 나섰는데, 돌아온 건 지역구 의원들의 쓴소리였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입니다.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우리 후보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온진군)> "역대 선거에서 인천은 전국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 힘든 게 현실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당내 이야기는 비공개 때 말씀하셔도 되고…앞으로 인천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말씀을 하셔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천을 시작으로 매주 현장 최고위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자칫 전국 장동혁 성토 대회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까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 내에선 대구시장 선거를 4파전으로 치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중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당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우리 당에 이진숙이 필요하다"는 장동혁 대표의 러브콜에 "기차는 떠났다", "대구~서울 300㎞, 이렇게 거리가 먼가", "이정현 공관위가 사퇴한 후 장동혁 대표에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시정할 기회도 걷어찼다"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당의 결정이 대구 민심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대구에서 나홀로 유세를 이어간 주호영 의원은 법원의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항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는 수요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만약 주 의원까지 나서면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진숙·주호영 후보까지 4파전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보수 표 쪼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부겸 후보가 기세를 올리는 상황에서 최악의 구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수도권의 위기감은 더더욱 고조되는 중입니다.
당 지도부는 '인천'에서 현장최고위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지원에 나섰는데, 돌아온 건 지역구 의원들의 쓴소리였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입니다.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우리 후보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온진군)> "역대 선거에서 인천은 전국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 힘든 게 현실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당내 이야기는 비공개 때 말씀하셔도 되고…앞으로 인천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말씀을 하셔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천을 시작으로 매주 현장 최고위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자칫 전국 장동혁 성토 대회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까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홍수호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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