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건희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특검의 구형과 김 씨 측 최후변론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김건희 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종이쪽지를 들고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현재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공판에 이어 김 씨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어서 특검 측 구형과 김건희 씨 측 최후변론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1심에서 특검은 징역 15년에 벌금 20억 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통일교 금품 수수, 알선수재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검은 항소심 첫 공판에서 원심판결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며, 1심 때와 동일하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최후 발언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항소심 핵심 쟁점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항소심에서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대안 혐의로 '방조'를 추가했습니다.

공동정범 인정이 어렵더라도 최소한 자금과 계좌를 제공해 범행을 도운 방조범으로라도 처벌해 달라는 겁니다.

명태균 공천 개입 혐의는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실질적인 재산상 이익으로 볼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금품 수수 혐의는 김건희 씨 측이 청탁 대가성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반면, 특검은 형량이 너무 낮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8일을 선고기일로 지정한 상태로, 약 3주 뒤면 항소심 판단이 나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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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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