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로 인해 국내 산업계 위기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전쟁 상황이 지속되며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어느새 2천원을 목전에 뒀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역봉쇄를 예고한 지난 11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한때 장중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란과의 물밑 협상설에 상승세는 잠시 주춤했지만, 또다시 폭등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역봉쇄를 선언하면서 석유·가스 가격이 상승했고요. 다시 양국의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봉쇄 여파로 에너지 수급과 해상물류에 불확실성이 더해져, 국내 산업계 어려움은 한층 커졌습니다.

원유가 제조의 바탕이 되는 석유화학과 자동차, 철강 등 전방위 업계에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구기보 /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역봉쇄 상황이 되다보니 이란을 설득해도 미국이 막아버리는 상황이라 개선의 여지가 없어졌다… 장기적으로 해법이 모색이 안된다는 점에서 각 분야에 큰 타격이 온다고 봐야겠죠."

동시에 국내 기름값은 꾸준히 올라,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2천원에 근접했습니다.

지난 12일 리터당 평균 1,993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해 1,996.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통해 상승 요인을 최대한 억누르고 있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번주 중 평균 가격이 2천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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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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