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시 휴전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이란의 협의가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휴전 연장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전쟁을 끝낼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미국이 휴전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는 몇몇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종전을 향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다시 말해 '이란의 핵무기 포기'가 합의의 전제 조건임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합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인터뷰에서 이 점을 언급했고,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게 이란에게 분명히 가장 유리한 일입니다."

양국은 회담 재개에 원칙적 동의를 한 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 장소는 첫 만남 때에 마찬가지로 파키스탄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언제 만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16일 개최가 점쳐졌지만 이제 시선은 다음 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 포기와 호르무즈 문제같이 첫 회담에서 이견을 보였던 난제들을 사전 조율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음을 방증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협의는 순조롭고 전쟁은 곧 끝날 거라고 단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FOX BUSINESS 출연)> "(전쟁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정말 끝이 코앞이에요. 내가 지금 당장 손을 떼면 그 나라를 재건하는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다른 인터뷰에선 전쟁이 이달 말에 끝날 거라는 보다 구체적인 시점까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의 목소리는 강경 대응보다는 출구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담판을 앞두고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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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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