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오늘(11일) 고창 무장면에서 공음면을 오가는 지방도 796호선 8.7㎞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5호선으로 승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격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결과입니다.

그간 무장-공음간 지방도는 고창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로 매년 봄 청보리밭 축제를 찾는 방문객과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로 혼잡을 빚어왔습니다.

고창군은 국도 승격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선형 개선과 도로 확장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로를 통해 교통편의 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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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