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결정 요구(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에게 스스로 거취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7.16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에게 스스로 거취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7.16 utzza@yna.co.kr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그간 당을 이끌어오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절실하다"며 재차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윤 혁신위원장은 오늘(17일) SNS를 통해 "어제 제가 실명을 거론한 것은 현재 국힘의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 "내란 프레임을 지금 확실하게 벗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절대소수 야당으로 지리멸렬하거나 내란당이란 오명으로 공격받아 부서지는 길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혁신위원장은 "2004년 차떼기로 당이 존폐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대표를 필두로 37명의 중진들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당을 소생시키고, 젊은 정치에 공간을 열어줬다"며, "지금의 중진들은 그분들이 열어준 공간에서 정치를 해오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처럼 당의 중차대한 과오로 국힘은 지금 백척간두에 서 있다" "지금 살자고 하면 우리 앞에는 더 큰 고통과 회생불가의 절망이 기다릴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해오신 중진들께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혁신위원장은 어제(16일)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의원을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명하며 거취를 결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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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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