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외교로 주변 4국과 관계 발전…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추진"

질의 답변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질의 답변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7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질의 답변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7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17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안보, 경제, 과학기술의 3대 축을 중심으로 국익을 확보하는 실용적 외교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관세, 동맹 현대화와 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고, 일본과는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과거사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과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교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금년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정상회의도 조기에 개최돼 3국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과거사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의 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양자·다자외교 및 경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외교관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했습니다. 주유엔한국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